
2026 대한민국 제주정원문화박람회 — 11월 6일 개막, 제주 바람모루공원
들어가며: ’정원’을 향한 여행, 제주에서 답하다
여행을 계획할 때 우리는 흔히 바다, 산, 먹거리를 떠올리지만, 최근에는 ’정원’이라는 테마가 하나의 여행 목적이 되고 있습니다. 슬로우 여행과 힐링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정원 박람회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문화 체험형 여행지로 자리 잡고 있는데요. 이러한 흐름 속에서 2026년 제주도에서는 대한민국 제주정원문화박람회가 개최될 예정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대한민국 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에 공개된 정보를 바탕으로 이 행사의 개요와 주요 내용, 그리고 관광 산업적 의미를 살펴보겠습니다.
2026 대한민국 제주정원문화박람회, 어떤 행사인가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공식 정보에 따르면, 2026 대한민국 제주정원문화박람회는 2026년 11월 6일부터 11월 10일까지 5일간,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제주혁신도시 바람모루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정원 문화 행사입니다. 제주에서 처음 개최되는 정원문화박람회로, 산림청·제주특별자치도·서귀포시가 함께 주최합니다.
행사의 핵심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 개최 기간: 2026년 11월 6일 ~ 11월 10일 (5일간)
- 개최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서호남로 19-30, 제주혁신도시 바람모루공원 일원
- 운영 시간: 09:00 ~ 19:00
- 관람료: 무료
- 주최: 산림청 · 제주특별자치도 · 서귀포시
- 슬로건: ‘돌담 사이 바람의 숨결, 정원으로 피어나다’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가 승인하는 국제 원예 박람회의 국제적 흐름 속에서, 한국은 2013년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이후 정원 박람회를 국가적 관광 콘텐츠로 활용해 왔습니다. 제주정원문화박람회도 이러한 흐름을 잇는 행사로, 제주의 자연 환경 특성을 살린 정원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이 중심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제주는 화산지형과 해풍, 그리고 유채·동백 같은 특산 식물로 대표되는 독특한 자연환경을 갖고 있어, 정원 문화 행사의 개최지로서 차별화된 강점을 지닌 지역입니다. 박람회는 이런 지역 자원을 정원이라는 형식으로 재구성해 관광 콘텐츠로 만든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주요 콘텐츠와 기대 효과
한국관광공사 공식 정보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는 개막식을 포함해 정원 전시, 문화 프로그램, 정원 산업전의 세 영역으로 구성됩니다.
첫째, 정원 전시입니다. 코리아가든쇼 작가 정원을 비롯한 참여 정원이 조성되며, 연계 작품 공모의 주제는 ’제주의 숨결 흙·돌·바람·K-정원’입니다. 관람객은 한 부지 안에서 다양한 스타일의 정원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둘째, 문화 프로그램입니다. 가든시네마, 가든 라이브 토크쇼, 가든 음악회가 열리고 개막식과 환영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됩니다.
셋째, 체험·참여 프로그램입니다. 정원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정원식물 핫딜 이벤트, 정원식물 이름 맞추기, 정원 골든벨, 어린이 버블쇼 등 참여형 이벤트가 마련됩니다. 정원 산업전에서는 원예·조경 산업 관계자 교류의 장도 열립니다.
전문가들은 정원 콘텐츠의 관광적 가치를 꾸준히 지적해 왔습니다. 국내 조경·관광 학계에서는 슬로우 관광 시대에 정원이 ’머무는 관광’을 유도하는 콘텐츠라는 평가가 일관되게 제시되어 왔고, 실제로 2013년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이후 순천만 국가정원이 지역 대표 관광지로 성장한 사례는 언론을 통해 반복적으로 소개되었습니다. 이는 정원이 일회성 행사를 넘어 상설 관광 자원으로 전환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꼽힙니다.
관광 산업에서 정원 박람회의 의미
한국관광공사의 행사 등재 자체가 이 박람회가 국가 차원의 관광 콘텐츠로 관리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코로나19 이후 자연 기반 여행 수요가 확대된 가운데, 정원 박람회는 다음과 같은 의미를 지닙니다.
- 계절·시기의 전략적 활용: 박람회 기간이 제주의 관광 성수기와 맞물리면 관광객 분산 및 유입 효과가 기대됩니다.
- 지역 브랜딩: 제주가 ’자연과 정원의 섬’이라는 브랜드를 강화하는 계기가 됩니다.
- 지속가능성: 조성된 정원이 행사 이후에도 유지·관리되면 상설 관광지로의 전환이 가능합니다.
다만 이런 기대 효과는 행사 이후의 유지 관리 계획이 얼마나 구체적으로 수립되는지에 달려 있다는 점이 학계·업계의 공통된 지적입니다. 성공적으로 끝난 박람회의 자산이 방치되는 사례가 없도록 사후 운영 전략이 중요하다는 평가입니다.
살사리의 결론
여기까지는 공개된 정보와 선행 사례에 기반한 사실 전개였습니다. 이하 살사리의 견해를 덧붙입니다.
살사리는 이번 제주정원문화박람회가 ’한 번 보고 끝나는 행사’가 아니라 제주 관광의 상설 콘텐츠로 이어질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달려 있다고 봅니다. 순천만 정원박람회의 사례가 보여주듯, 행사 종료 후 정원의 유지·관리와 대중적 홍보가 뒷받침될 때 지역 관광의 구조적 자산이 됩니다. 또한 제주 특유의 화산 지형과 해양 기후를 살린 차별화된 정원 디자인이 나온다면, 기존 국내 정원 박람회와의 차별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다만 행사가 11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만 운영되고 관람료가 무료인 만큼, 가을 제주 여행 일정에 맞춰 미리 동선을 짜 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한 줄 정리
2026 제주정원문화박람회는 제주의 자연을 정원으로 재해석한 국제적 관광 콘텐츠로, 사후 유지관리 계획이 성패를 가를 행사다.
원문 출처: 대한민국 구석구석·한국관광공사 (https://korean.visitkorea.or.kr/search/search_list.do?keyword=2026%20%EB%8C%80%ED%95%9C%EB%AF%BC%EA%B5%AD%20%EC%A0%9C%EC%A3%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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